리눅스 Gentoo에서 폰트 설정에 대한 내용

입질쾌감 물때표

Gentoo에서 폰트 설정을 하기 위해 여러 문서를 찾아보았다. 문서를 찾았던 이유는 /etc/fonts/conf.avail 안에 있는 파일들이 어떤식으로 조립이 되는지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닥 성과가 큰건 아니지만 그래도 볼만한 수준의 폰트셋을 얻을수 있었다.

eselect fontconfig list


처음 셋팅되어 있는 목록을 보면 몇가지가 enable 되어있다. 캡춰사진과는 다르지만 기본 셋팅되어 있는 Gentoo 에서 폰트 리스트를 보면 알수 있을 것이다.

웹테러는 뭔지 알고 싶어서 하나씩 하나씩 disable 시켜보았다. 폰트의 변화가 있을때까지..

eselect fontconfig disable 1

위의 명령어는 1번을 disable 시킨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bash 명령은 /etc/fonts/conf.avail 안에 있는 font.conf 파일을 /etc/fonts/conf.d 디렉토리로 링크시키는 것 뿐이다.

하나씩 disable 시켜보니 점점 변화가 생기더니 60-latin.conf 파일을 비활성화 시키는 순간 터미널의 폰트가 변하는 것이다.

아 이것다 싶어서 그파일을 열어 보았다.

그 놈에서 기본적으로 sans 라는 폰트를 사용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없는 폰트이다. (강분도님께서 우분투 포럼에 써놓은 글을 보고 많이 도움되었다) 그런데 폰트처럼 읽혀진다. 이유는 이 60-latin.conf 라는 폰트 설정 파일에서 sans-serif, serif, monospace 폰트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이 폰트들은 실질적으로는 없는 것이다.

자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굳이 왜 새로운 폰트형식을 만들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다. 웹테러는 일본어, 중국어, 한글,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 만일 어떤 폰트를 다운 받아서 그놈의 “document” 기본 폰트로 설정해야 했다고 치자.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한글폰트를 다운받아서 한글은 잘 나오고 영어도 그러저럭 볼만하다. 그런데 일본어랑 중국어가 개판(?)인것이다.

왜? 그 폰트가 중국어, 일본어 한자에 대한 폰트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할까? 그럼 유니버설(?) 폰트를 찾아서 설치할까? 하지만 폰트가 전체적으로 맘에 들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럼 대안을 만들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실건가? 5개의 폰트가 있다.

1번 폰트 : 한글이 이쁘다.
2번 폰트 : 일본어가 이쁘다.
3번 폰트 : 중국어가 이쁘다.
4번 폰트 : 영어가 이쁘다.
5번 폰트 : 터미널에서 사용할 폰트인데 글자폭이 일정해서 매우 맘에 든다.

요걸 우선순위로 설정해서 폰트가 지정될때 자동적으로 해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완벽하게 맘에드는 나의 폰트 설정이 될것이다.

그래서 fontconfig가 이러한 이유로 생긴것 같다. 그럼 fontconfig의 원리는 뭔가?

결국 조합을 통한 새로운 폰트를 만드는 것

“폰트를 만들어야 한다….. 어렵다. 설정을 건들기 싫다….” 라고 웹테러도 지금까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막상해보니 별 어렵지도 않고 기본적인 설정방법으로도 그놈 폰트를 원하는대로 만들수가 있었다.

자 그럼 폰트는 어떤 형식으로 되어 있나?

# fc-list
DejaVu Sans,DejaVu Sans Light:style=ExtraLight
Fixed:style=ja
URW Palladio L:style=Bold Italic
Fixed:style=Regular
DejaVu Serif:style=Italic
Nimbus Mono L:style=Regular Oblique
AR PL KaitiM GB,文鼎PL简中楷:style=Regular
DejaVu Sans Mono:style=Book
DejaVu Sans Mono:style=Bold
Liberation Serif:style=Italic
Nimbus Mono L:style=Bold
xtis24.pcf:style=Regular
Liberation Mono:style=Italic
Batang:style=KO Bold
AR PL UMing TW MBE:style=Light
taipei16.pcf:style=Regular
Nimbus Sans L:style=Bold Condensed Italic
URW Bookman L:style=Demi Bold Italic
taipei24.pcf:style=Regular
Liberation Sans:style=Italic
DejaVu Serif:style=Book
DejaVu Serif:style=Bold
Baekmuk Headline,백묵 헤드라인:style=Regular

대충 이러한 식으로 되어있다. 저 복잡한 내용은 뭔가? 웹테러도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DejaVu Sans,DejaVu Sans Light:style=ExtraLight
“:” 앞에는 familiy 라는 것인데 폰트 이름을 의미한다. 그리고 “:” 뒤에는 폰트의 자세한 속성들을 표시해준다.

위의 사진처럼 해당 폰트의 이름이 familiy 이고 그 폰트가 가지고 있는 속성들이 뒤의 style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어떤 것들은 폰트 크기까지도 정해져 있는 것들도 있다. (정확하게는 모른다)
자 그럼 fontconfig에서 폰트를 만든다고 한다면 대충 이러한 내용들과 어울리게 만들어야 할것이다. 그리고 앞서 말한 우선순위도 정해줘야 할 것이고…

localhost ~ # cat /etc/fonts/conf.avail/01-webterror.conf

웹테러는 eselect로 모든 설정을 죽인후에 60-latin.conf 파일을 01-webterror.conf 파일로 만들고 원하는 폰트를 만들었다.

예를들어 위의 폰트 설정을 보면라는 태그가 보이는데 이것은 폰트 이름을 말하는 것이고태그 아래에는 좋아하는 폰트를 설정하는 부분이다.

이 해 했는가? 위의 설정에서 말하는 것은? sans 폰트를 정의하는데! 영어를 쓸때는 Liberation 폰트를 쓰고 한글을 쓸거면 URW Bookman L 폰트를 쓰고 중국어를 쓸때는 TW 폰트(번자체) 폰트를 사용하고 그다음으로 CN 폰트(간자체)를 사용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위와 같이 본인이 원하는대로 설정해 놓고 저장후

# eselect fontconfig enable 1

를 하는 순간 Gnome의 폰트가 바뀌는 걸 확인할수 있을 것이다.

웹테러는 Tomboy 에서 글자를 써놓고 폰트 설정에 가서 하나씩 하나씩 설정해 보면서 폰트가 예쁜지 안예쁜지 본다. 그리고 예쁘다면 그 폰트 이름을 복사해서 conf 파일에 적당한 순위로 위치시켜놓고 폰트를 바꾼다.

이상 폰트에 대해서 얄팍한(?) 지식으로 글을 써봤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쁘고 팔짝 뛰겠다. ^^;

참고로 터미널 폰트는 이걸 추천한다.

# emerge font-terminus

영어는 Liberation을 추천! 영어 정말 이쁘게 나온다. ^^

한글은 자신이 원하는 취향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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